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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제목 허인회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 "뭇 생명이 지속가능한 사회 만드는 적정기술’이 중요"
작성자 greensolar
작성일자 2018-11-15


청년개혁연대,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등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온 허인회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이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0년부터다.
미국 유학 시절 ‘녹색이 인류를 구원하고 혁신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는 마을 공동체의 민주적 복원을 이루는 것’이 철학이라는 녹색드림협동조합의 허인회 이사장을 <여성소비자신문>이 만나봤다.


정치 활동을 하시다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도전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화석연료로 당장의 생활은 편해졌지만,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현실을 보면서‘녹색이 인류를 구원하고 혁신할 수 있는 주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후 창업한 (주)녹색건강나눔은 초기에는 주로 ▲수생태 복원 ▲도시농업 ▲녹색 먹거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회사 사명이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친환경 생활 공급’이었습니다. 그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동시에 주민들 대상 친환경 생활 강좌를 했었습니다.
당시 교육생들이 모여서 친환경 제품을 주민들의 욕구에 따라 직접 제조·생산·유통할 수 있는 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녹색드림협동조합’입니다.

심각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와는 다른 에너지를 우리 일상 속에 접목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중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태양광발전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녹색드림협동조합에서 중점 사업으로 보는 것이 태양광발전 사업입니다.”


녹색드림 협동조합은 최근 태양광발전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태양광발전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태양광발전이란 태양전지를 사용하여 햇빛을 직접 전기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무엇보다도 태양광기술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을 바로 전기로 바꿔 사용 가능하므로 편리합니다. 태양빛을 전기로 만드는 원리는 반도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란 상황에 따라 전기가 통하기도 하고 안 통하기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핸드폰에도 반도체가 들어갑니다.
그 반도체의 원리가 태양광기술에도 적용됩니다. 반도체 재료에 빛을 쬐어주면 재료 내 전자가 만들어집니다.

보통 만들어진 전자는 매우 빠른 속도로 다시 소멸되는데 서로 다른 전기적 성질의 반도체를 붙이면 내부에 전기장이 만들어져서 전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해 태양광을 비춰 주면 전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태양광으로부터 생산된 전기에너지는 직류형태이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교류 형태로 바꿔주거나, 낮에 변환한 전기에너지를 밤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축전지에 저장합니다.”



이사장님께서는 최근 ‘적정기술’에 대해 강조하고 계십니다.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요.

“적정기술이란 것은 지속가능한 기술입니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탄생한 것이 대략 200만 년이라고 보는데,
이 중 최근 200년 동안 45억 년 지구의 역사 속에 축적된 에너지를 다 썼습니다.

산업화가 진행된 200년의 역사 속에서 석유와 석탄을 태워왔고 오늘날에도 미세 먼지 속에서 살잖아요.
한국 사람들은 이 미세 먼지를 중국에서 날아왔다고 하는데, 40%의 책임이 중국에 있다면 나머지 책임은 한국에 있습니다.

한국의 미세먼지 배출이 조금 줄면 중국에서 다소 넘어오더라도 견딜 수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한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더 많다는 겁니다.
산둥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의 미세먼지 공장은 거의 철수했습니다. 중국에는 북경부터 산둥반도 주변에 산업화 과정에서 공장을 지었기 때문에
미세 먼지가 한국으로 넘어왔는데, 지난 5년 동안 이 공장지대가 전부 내륙으로 이전했고 그 자리에는 청정 산업만 남아있습니다.

중국같이 거대한 산업화를 잔행하고 있는 나라조차도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서 사업을 첨단화하고 먼지 제거 저감장치들을 철저히 감시합니다.
산둥반도에 있는 공장들은 한 달이면 평균 10회 정도를 각급 기관으로부터 매연과 관련한 불시 검문을 받습니다.

중국은 공산당의 지배를 받는 나라이고 정부 정책이 강력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미세먼지를 없애가고 있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기관지염, 아토피 등 현대 문명병에 사람들이 병들어가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극복하면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뭇 생명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기술을 우리는 ‘지속가능 기술, 적정기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대표적으로 중요한 일은 이산화 탄소 배출을 막는 일이라고 하지만 일자리를 나누는 일이기도 합니다.

덴마크의 경우 재생에너지로만, 즉 풍력과 태양광으로 그 나라의 모든 산업용과 가정용 전기의 11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기의 생산자가 마을 협동조합입니다. 동네마다 태양광 협동조합이 있어서 거기에서 태양광과 풍력 전기를 생산해 판매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판매해서 돈을 벌기 때문에 마을을 떠나지 않고 마을을 사랑합니다. 덴마크는 그룬트비 협동조합의 나라라고 하잖아요.
덴마크가 세계 행복지수 1, 2위를 번갈아 하고 있어요. 덴마크가 그렇게 행복해진 것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공동생산하기 때문입니다.



또 독일에서는 농민들이 도시 근로자 만큼 잘 삽니다. 왜 잘 살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농업기술이 발전된 것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농사직불금이라는 기금이 농사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있고, 두 번째로는 독일의 농민들이 에너지 생산자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농민은 전체 인구의 2%인데, 2%의 농민이 전체의 5%의 전기를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로 풍력과 태양광이고, 소똥이나 돼지똥 등 바이오 가스를 만들어 전기 터빈을 돌리는 등 발전을 하는데, 농가 소득의 20% 정도가 여기서 나옵니다.

이 기술의 출발은 기본적으로 내 지구를 아끼는 아껴 쓰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나눔의 정신, 바꿔쓰고, 다시 쓰고. 이전에 ‘아나바다’운동이 있지 않았습니까.
재미있는 것이 이 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는 기술이 4차 산업혁명입니다.

아껴 쓰는 기술, 나누어 쓰는 공유기술, 바꿔쓰는 플랫폼기술, 리유즈, 리엔지니어링 하는 고쳐 쓰는 기술입니다.
아나바다와 IoT 또는 IT와 연계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적정기술, 미래 시대 기술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정부 정책과 현장, 상홍의 미스 매치에 따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다시 한번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사업에 대한 강조와 주민과 더불어 개발·번영이 이루어지는 지역 상생의 장으로 가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정권 초기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하부로 내려갈수록 그에 대한 이해도가 낮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부지에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지만
공공기관 하위 기관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발표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에너지라는 것이 특정 부서의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문제는 부서를 가리고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하위 기관에서는 자신들의 담당업무가 아니기에 정부의 발표 자체에 관심을 두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지역 공공기관의 옥상을 임대하여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려 할 때 공공기관의 담당자는 미온적으로 나옵니다.
그로 인해 주민들의 동력이 상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앙정부의 의지와 달리 지자체 단위에서는 난개발에 따른 지역주민 반발로 지역주민의 표를 의식하여 태양광 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개발은 지역주민이 배제된 대규모 태양광 사업 때문입니다.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입니다.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난개발을 하지 않는 사업이라면 결코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자체에서 태양광 사업을 제한할 경우 무조건적인 제한이 아닌 조건부 제한을 통해 지역주민 참여 소규모 태양광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태양광 산업이 얼마나 발전하리라고 보시는지, 비전과 목표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태양광 산업 전체에 대한 전망을 제가 내린다면 이는 지나친 자만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질문을 바꿔서 대답하자면 태양광발전 사업은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에 따라 그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태양광발전의 설치비용을 지금보다 현격히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태양광 기술 초기에는 기존 발전방식에 비해 수백 배나 비쌌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노력의 결과 태양광발전 관련 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이 이루어졌습니다.

2018년 10월 현재의 태양광 기술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국의 산업용·가정용 모든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체 국토 면적의 1.5%만 태양광을 설치하여도 가능합니다. 이는 1.5%도 숲을 훼손하는 방법이 아니라 전체 국토면적의 17%를 차지하는
도시지역(국토교통부 ‘2017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의 10%에만 한정하여 설치하여도 충분합니다.

또 2018년 현재 전력 생산단가에서 재생에너지가 원자력발전을 넘어선 국가는 영국, 독일, 인도, 미국, 중국 등 5개국입니다.
앞으로 3년 이내에 전세계적으로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할 전망이기 때문에 지금 태양광에 대한 정부의 집중투자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국은 원전도 세계 최고의 기술이지만 태양광 관련 주요 기술 또한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대표적이 사례인 동양OCI와 한화 케미컬의 폴리실리콘 기술은 업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웅진에너지는 태양광 웨이퍼 기술이 월등합니다.

아울러 한화, 현대, LG, 신성, 한솔은 가장 우수하고 안전한 모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해 LG, 삼성SDI 등은 세계 최고의 ESS 저장장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연구·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부품들을 사용하는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 시장을 통해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일자리를 상생·창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세계적인 추세이고 아직 우리나라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아직 우리나라는 양적·질적 성장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녹색드림협동조합은 지금껏 쌓아온 모든 노하우를 나눌 예정입니다.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영업 노하우까지 모든 부분을
이 길에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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